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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장 질환

신 종양

by 잊혀진숟가락 2022. 8. 21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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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장에서도 양성 및 악성 종양이 생깁니다. 양성 종양은 부검시에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으며 임상적으로 거의 증상이 없습니다. 그러나 악성종양은 임상적으로 매우 중요합니다. 악성 종양 가운데 가장 흔한 유형이 신세포 암종(renal cell carcinoma)이며 그 다음으로 소아에서 장 생기는 윌름스 종양(Wilms tumor), 신장잔 및 신장깔때기에 생기는 요로 상피암종(urothelial carcinoma)이 있습니다.

양성 종양

신유두샘종, 신수질사이질세포종양, 혈관근지방종(angiomyolipoma), 혈관종, 호산성 과립세포종(oncocytoma) 등이 있습니다.

악성 종양

신세포암종

  1. 빈도: 신세포암종(renal cell carcinoma)은 전체 장기에서 발생하는 암의 1~3%, 성인 악성 신종양의 85~90%를 차지합니다. 주로 60~70대에 잘 생기며, 남녀비는 3:1로 남자에 호발합니다.
  2. 병인 및 발생기전: 신세포암종은 세뇨관의 상피세포에서 유래합니다. 흡연자에서 그 발생빈도가 높으며, 유전적 요인도 이 종양의 발생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. 육안적으로 황색으로 보이며, 조직학적으로 투명한 세포질을 갖는 세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.
  3. 임상소견" 혈뇨, 옆구리의 동통 및 종괴의 촉지가 전형적인 증상이며, 환자의 10% 정도에서 읻르 세 증상이 동시에 나타납니다. 그 외에 발열, 권태감, 쇠약 및 체중감소와 같은 전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나 대부분은 뚜렷한 증상이 없습니다. 이외에도 호르몬이나 호르몬 유사물질의 생산에 의해 나타나는 여러 증상이 있습니다. 신세포암종의 25%에서는 처음 발견 당시 이미 전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. 전이가 가장 잘 되는 장기는 폐(50%이상)와 뼈(33%)이며 그 외에 림프절, 간, 부신 및 뇌의 순서로 전이합니다. 수년 동안 증상없이 서서히 자라다가 갑자기 폭발적으로 커지면서 광범위하게 전이하거나 또는 고립성 결절로 전이되는데, 이 결절을 제거하면 원발성 암종도 완치되는 수가 있습니다. 신세포암종도 가능한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며, 보통 혈뇨가 있는 중년 혹은 고령의 환자에서 그 원인을 찾다가 발견되는 수가 많습니다. 신세포암의 5년 평균생존율을 45% 정도인데, 전이가 없을 때는 70%로 높으나 종양이 신 정맥이나 신 주위 지방조직으로 침투했을 때에는 15~20%로 예후가 나쁩니다. 치료는 신적출술입니다.

신우(신장 깔때기)의 요로상피세포암종(urothelial carcinoma)

원발성 신종양의 5~10%가 신장 깔때기에 생깁니다. 보통 신우종양은 종양이 신우에 있고, 잘 부스러져 혈뇨가 생기므로 임상적으로 조기에 증상이 나타납니다. 종양이 직접 촉지되지는 않으나 요로를 폐쇄함으로써 수신증이 생기면 허리의 통증이 동반됩니다.

조직학적으로는 방광에 생기는 이행상피종양과 같습니다. 신우종양의 50%에서는 방광에서도 동일한 종양이 발견됩니다. 5년 생존율은 표재성의 저등급 종양은 50~70% 정도이며, 침윤성이며 고등급 종양은 10%밖에 되지 않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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